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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인성과 재윤이 뮤지컬 연기와 함께 올 봄 새로운 행보를 시작한다.
31일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SF9 인성과 재윤이 오는 3월 개막할 뮤지컬들의 주인공으로 무대연기에 나선다고 전했다.
우선 인성은 영화 원작의 뮤지컬 '너의 결혼식'(3월20일~6월8일,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1관) 주연 '황우연'으로 분한다. 3초의 운명을 믿는 환승희에게 첫눈에 반한 순정직진남으로서의 성장사를 공감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또 재윤은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창작뮤지컬로 재탄생시킨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3월30일~6월8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주연으로 나선다. 불멸의 아름다움을 향한 탐욕과 쾌락에 접어드는 미모의 귀족청년 캐릭터를 소화할 예정이다.
'그날들', '레드북', '잭 더 리퍼', '2022 블루헬멧 : 메이사의 노래', '겨울나그네',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에밀' 등 탄탄한 뮤지컬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인성, '서편제' 당시 화제성과 함께 전역 이후 첫 무대호흡을 시작하는 재윤 등 SF9 멤버들의 서로 다른 주연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