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오산시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오산시평생학습관에서 고등학생 2·3학년을 대상으로 '2025 오산 유니버스 심화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난해 8월 기초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진학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산 유니버스 캠프'는 대학 진학(Uni) 준비와 세계적(Universe) 도약을 의미하는 비합숙형 프로그램으로, 민선 8기 최초로 시행됐다. 이번 심화 캠프에서는 학생들의 목표 대학 진학을 위해 개인별 강점을 극대화하는 학습 계획과 입시 전략 수립에 중점을 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EBS 수능 대표 강사진(국어 윤혜정, 영어 정승익, 수학 정유빈)의 학습 코칭 △입시 전문가 윤윤구 강사의 심화 특강 △1대1 개인별 컨설팅 등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최신 입시 트렌드 분석과 맞춤형 전략을 배우며 실질적인 준비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운영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확대해 집중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했다.
이권재 시장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이 진학 목표를 명확히 하고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올해 상반기 중학교 2학년 대상 숙박형 체험학습비 지원(25만 원), 초·중·고생 대상 원어민 화상영어 사업 확대,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등 다양한 교육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2025년에는 '기초캠프'를 통해 더 많은 학생이 맞춤형 입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오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