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4일 총 8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회사채는 2년물, 3년물, 5년물, 7년물로 구성돼있다.
확보된 자금은 기존 진행 중인 대규모 글로벌 생산시설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캐나다 온타리오 스텔란티스 합작공장, 미국 오하이오 혼다 합작공장, 미국 조지아 현대차그룹 합작공장 등 북미에만 5개의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이다.
오는 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회사는 결과에 따라 발행가액, 확정 이자율 등 구체적 요건을 결정하고 증액 발행도 검토할 방침이다.
LG엔솔이 원화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23년 1조원 규모 첫 회사채를 발행했고, 지난해에는 1조60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