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병준 컴투스그룹 의장이 차기 벤처기업협회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벤처기업협회는 송병준 의장이 제12대 벤처기업협회장 후보로 단독 입후보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회장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가 후보자 검증을 진행 중이며, 이후 이사회 추천을 거쳐 최종 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이사회는 이달 19일 개최되며, 협회는 이사회 이전까지 회추위 검증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28일로 예정된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최종 결정하게 된다.
앞서 협회는 차기 회장 후보 공모를 진행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해 재공고를 실시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에 송 의장이 단독 입후보하면서 사실상 차기 회장으로 추대되는 분위기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회장 후보자에 대한 회장선출 절차가 현재 진행 중”이라면서 “후보자(송병준 컴투스 그룹 의장)가 차기 회장으로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