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는 지난 1월 22일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에서 재학생과 입학예정자들을 대상으로 뮤지컬 '글루미선데이' 관람과 백스테이지 투어, 그리고 프로듀서와의 만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뮤지컬어워즈' 창작초연작품 부문 대상후보로 지명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뮤지컬 '글루미선데이'를 관람 후 백스테이지 투어를 통해 참가 학생들은 공연의 무대 뒤를 생생히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무대의 앞과 뒤를 오가며 배우 대기실, 소품 및 의상 체인지 공간, 밴드 연주 구역 등 공연의 숨은 공간들을 살펴보고, 배우들이 빠르게 의상을 갈아입는 작은 체인지 공간, 그리고 무대 아래에 위치한 밴드 연주 구역까지 세심하게 탐방했다.
또한, 무대 장치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조명 효과가 어떻게 무대를 더 생동감 있게 만드는지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실제 공연의 감동 뒤에 숨겨진 치밀한 준비 과정을 경험했다.
특히,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된 세트와 소품들이 어떻게 준비되는지, 기술팀과 배우 간의 긴밀한 협업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백스테이지 투어 후에는 뮤지컬 '사의찬미', '배니싱', '비스티', '더 라스트맨' 등 다수의 히트작을 제작한 네오의 이헌재 대표이자 프로듀서와의 만남이 이어졌다.
이헌재 프로듀서는 '글루미선데이'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창작 뮤지컬 기획 및 제작 과정, 공연 제작의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했다.
그는 창작 뮤지컬이 어떻게 기획 단계에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캐스팅, 제작, 마케팅까지 이어지는지를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뮤지컬 제작자로서 겪은 다양한 도전과 성공 경험담은 미래의 문화예술경영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는 것이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울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는 예술의 창작, 유통 및 수용의 전 과정을 매개하고 이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경영할 전문 문화예술경영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과 교수진 확보, 예술의 전당 등 문화예술 단체와 MOU를 통한 인턴쉽 과정 운영, '공연기획' 및 '이벤트 기획' 전문가 인재 육성교육 과정, 현장 업무 활용이 가능한 특성화된 콘텐츠 제공, 졸업 후 문화예술경영대학원 진학을 위한 멘토 시행 등이 진행된다.
졸업 후 문화예술경영인으로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전문성을 구축해 공연, 축제, 예술단체경영, 문화예술교육자, 지역문화예술 기획자로 활동하거나 개인 창업을 통해 기획사 및 1인 창업, 프리랜서 기획자로 활동할 수도 있고, 국내 및 해외 대학원에 진학해 학문과 기량을 연마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서울사이버대는 오는 13일까지 2025학년도 상반기 2차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