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3일부터 9일까지 평창송어축제에서 자유낚시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3일부터 2월 2일까지 진행된 공식 축제 일정이 끝난 후 추가로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송어 낚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는 낚시를 통해 잡은 송어를 모두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으며, 훌치기낚시나 생미끼는 허용되지 않는다. 자유낚시 행사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참가비는 2만 원이다. 다만 행사 기간 회 손질 등 기타 부대시설은 운영되지 않는다.
평창송어축제는 매년 겨울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겨울 축제다. 올해 공식 일정이 종료된 후에도 추가 행사를 마련해 낚시 애호가와 관광객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축제 측은 "평창송어축제는 매년 많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겨울 추억을 제공하고 있다. 추가로 마련된 이번 자유낚시 행사에서도 많은 분들이 평창의 아름다운 겨울과 송어 낚시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평창송어축제는 선조들의 삶을 축제로 승화시켜 눈과 얼음, 송어가 함께하는 겨울이야기라는 테마로 매년 겨울마다 열린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