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추얼 아티스트 그룹 플레이브가 첫 초동 밀리언셀링 기록과 함께 놀라운 성장세를 나타냈다.
10일 블래스트 측은 플레이브가 지난 3일 미니3집 'Caligo Pt.1'로 초동판매고(발매 첫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103만8308장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번 기록은 플레이브 자체는 물론 버추얼 아이돌 최초의 초동 밀리언셀링 기록이다. 직전 미니앨범 'ASTERUM : 134-1'(56만장)의 2배 가까운 초동판매고로서 2023년 3월 데뷔앨범 'ASTERUM : The Shape of Things to Come'(2만7000장) 발표 이후 우상향을 해온 이들의 성장세를 엿볼 수 있다.

이러한 플레이브의 기록 배경에는 꾸준한 랜선소통과 함께, Y2K 스타일의 팝록 분위기의 곡들로 대중적인 교감폭을 넓혀온 바가 크게 자리한다. 현재 타이틀곡 'Dash'를 포함해 'RIZZ', ‘Chroma Drift', ‘12:32 (A to T)', 'Island' 등의 음원의 스트리밍 성과(멜론 기준)가 하루만에 누적 1100만을 달성하는 등 디지털 부문의 성과가 이어짐에 따라, 또 다른 기록행보 또한 기대된다.
플레이브는 “플리와 함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사랑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플레이브는 최단기 멜론의 전당 '빌리언스 클럽'(누적 10억 스트리밍) 입성과 함께, 최근 전체 발매곡 누적 20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