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플랫폼과 편의점 업계 1등 브랜드 간의 오프라인을 위한 동맹이 본격화 된다.
GS25와 무신사는 전략적 제휴를 맺고 양사 플랫폼, 상품 역량을 활용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본지 2월 7일 기사 참조
오는 3월 2일 GS25는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는 무신사가 운영하는 GS25 전용 라인업 상품이다. 재킷, 팬츠, 티셔츠, 벨트, 속옷, 양말 등 총 12종의 상품이 출시되며 이 상품은 '무신사' 전용 매대로 구성돼 오프라인 GS25 매장을 통해 상시 판매된다.
양사는 주요 상권 내 위치한 GS25 매장 3000여곳에서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품목을 다양화하고 전국 단위로 빠르게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GS25는 무신사와의 공동 마케팅, 제휴 서비스 연동 확대 등을 추진하며 양사 고객의 혜택을 강화하는데도 지속 힘쓰기로 했다.
이번 협업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양사의 핵심 고객층인 1030세대를 대상으로 차별화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GS25는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을 들여와 특히 차별화가 어려웠던 편의점 비식품 영역의 상품 경쟁력을 발전시키고, '무신사 스탠다드'는 전국 1만8000여 GS25 매장을 활용해 전국 단위의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단숨에 확보하기 위한 선택이다.
허치홍 GS리테일 상품기획(MD)본부장은 “온·오프라인 기반 업계 대표 브랜드 간의 이번 공동 사업 추진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차별화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등의 성공적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GS리테일의 오프라인 네트워크 경쟁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