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가 시니어 작가와 협업한 이모티콘과 굿즈를 11일 출시했다.
카카오는 90대 드로잉 작가 여유재순, 대한민국 1세대 순정만화 작가 민애니, 70대 색연필 수채화 작가 김성일, 따스한 색채로 담아낸 표현주의 작가 금동원 등 총 4명의 시니어 작가 신규 이모티콘을 출시했다. 이용자들은 카카오 이모티콘샵에서 작가명을 입력해 신규 이모티콘을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는 오는 19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시니어 작가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타이틀의 기획전을 연다. 시니어 작가의 작품을 활용해 디자인한 폰케이스, 키링, 담요, 손수건, 다용도 클리너 등 총 8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판매된 굿즈 수익금은 전액 기부한다. 기획전 내 '좋아요'를 눌러 작가를 응원할 수도 있다.
카카오 이모티콘은 2011년 11월 카카오톡에서 첫 선을 보였다.카카오가 만든 이모티콘 생태계는 '이모티콘 작가'라는 새 직업을 만들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창작에 도전하는 기회의 장을 만들었다.
김지현 카카오 이모티콘 리더는 “이모티콘 창작 생태계에서 더 많은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니어 작가와 힘을 모았다”면서 “앞으로도 창작자와 이용자 모두 이모티콘을 풍성하게 경험하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