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기재부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2/12/news-p.v1.20250212.9b54a4c8968e44aab6235cd77634b62e_P1.jpg)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미국의 관세 부과와 관련해 “우리 산업과 수출 영향을 분야별로 철저히 점검하고 선제적이고 빈틈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글로벌 교역환경의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은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 부과 방침을 공식화했으며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에 대해서도 관세 부과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최 권한대행은 “다음주 수출전략회의를 개최해 관세 피해 우려 기업 지원과 수출 품목·지역 다변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1분기 민생·경제 대응 플랜으로 일자리와 서민금융, 소상공인 등 시급한 과제에도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여아정 국정협의회와 관련해서는 “반도체특별법과 전력·에너지 관련 법안을 즉시 논의해 처리하고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서도 기본원칙 합의가 조속히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바이오헬스 산업 영향,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지원을 위한 관세행정 추진전략, 전통주 산업 활성화 대책, 연기금투자풀 제도 개편 방안, 봄철 대형산불 대비·대응 계획 등을 논의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