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와 부산항만공사는 13일 부산 영도구에 소재한 언더워터솔루션에서 'ESG 우수 중소기업'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 7월 동반위와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ESG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59개 맞춤형 지표를 개발해 10개 협력사에 ESG 공급망 실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했다.
그 결과 평균 29.6%였던 ESG 지표 준수율이 80.9%로 크게 개선됐으며, 그 중 △언더워터솔루션 △아이피엘엠에스 △파이시스소프트 △엔엘소음진동기술 △에이블이엑스 △로보스텍 등 6개사가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현판식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언더워터솔루션은 지난해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수중 무인로봇을 활용해 선박의 선저검사(Bottom Survey)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반위가 선정한 ESG 우수 중소기업은 현재 748개사로, 확인서를 보유한 중소기업은 △금리우대(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해외진출 지원사업 우대(KOTRA, KOICA) △환경·에너지 기술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