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샵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상반기 최대 패션 행사 '지에스 스타일(GS Style)'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에스 스타일은 지난해 말 신설된 '통합채널사업부'가 기획한 마케팅 캠페인이다. 여러 상품군 가운데 패션 단독 행사를 기획한 배경은 패션이 GS샵 핵심 고객층인 4554 여성들의 관심과 수요가 집중되는 상품군이기 때문이다. 또 단독 패션 브랜드는 충성고객 확보와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GS샵은 지에스 스타일을 업계 대표 패션 행사로 육성하기 위해 상품·채널·마케팅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먼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내 '지에스 스타일' 특집 매장에서는 100대 브랜드 1만개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여기에 9일 간 매일 1개씩 '오늘의 브랜드'를 선정해 집중 소개한다.
오늘의 브랜드로는 지난해 미니멀리즘 트렌드로 인기를 끌었던 △코어 어센틱과 디자이너 브랜드 △SJ와니 △제이슨 우, 스포츠 브랜드 △스케쳐스 △휠라(FILA) 등 GS샵을 대표하는 9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GS샵은 이들 9개 브랜드 신상품 100여 개를 홈쇼핑 방송과 라이브 커머스 등으로 공개한다.
채널에서는 샵라이브(생방송), 마이샵(데이터 홈쇼핑), 샤피라이브(라이브 커머스), 숏픽(숏폼), 모바일 앱 등 전 채널을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연결해 고객에게 일관되고 연속된 경험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SNS와 숏폼 콘텐츠로 대표 상품들을 미리 확인하고 다양한 채널로 지에스 스타일을 이용할 수 있다.
혜택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지에스 스타일이 진행되는 9일간 행사 상품을 GS 페이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7~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생방송 구매 고객 중 4명을 추첨해 △샤넬 백 △에르메스 트윌리 △디올 벨트 △셀린느 캡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박우현 GS리테일 홈쇼핑BU 통합채널사업부장은 “GS샵은 업계 최초 국내외 패션쇼 개최, 최정상급 디자이너와 협업 등 기존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과 시도를 통해 패션을 홈쇼핑 핵심 상품군으로 끌어올린 주인공”이라고 설명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