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가 방위산업 강소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강원도는 성장하는 방산시장에 대응하고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도내 기업을 지역 방산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5년 강원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공모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14개 협약기업 선정에 이은 두 번째 모집 공고로 이번 모집에는 군 통신 암호장비, 다족형 로봇, VR기반 전투시스템 등 첨단국방 분야 35개 중소벤처기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종 선정 기업은 향후 군 사업화 정부과제 매칭, 제품.기술 개발비 지원 및 방산 전문 인력을 활용한 군 네트워크 공유와 함께 자료 취득이 어려운 국방기술에 대한 정보 제공과 경영 컨설팅.홍보지원 등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올해부터 도에서 지원하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융자한도 10억 원, 이자지원율 2.5%)의 우대지원도 받을 수 있다.
향후 도와 국방벤처센터는 기업 현장 평가 및 선정심의회를 개최하고 신청기업 보유기술과 방위산업화 방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2월 말 최종 협약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도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민간의 우수 기술과 아이디어를 국방 분야에 접목시켜 방산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강원대 춘천캠퍼스 내에 국방벤처센터를 개소했다. 이어 14개 협약기업을 선정 후 국방사업화를 지원 중이다.
강원도는 최근 확장 중인 방산업의 중요성과 발전 가능성, 지역 경제 발전 기여에 주목하고 있다. 국방 분야 중소기업 진출 구심점을 마련하기 위해 2023년 12월 방위산업 육성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전담팀을 신설했다. 또 방위산업협의회 운영(4회), 국방 초기 사업화 지원(17개), 산학연군관 국방산업포럼 운영(6회) 등 도내 방위산업 기반을 꾸준히 구축했다.
또 첨단 미래산업과 연계한 강원형 방산 생태계를 조성하고 수소를 중심으로 반도체, 바이오 등 도 첨단 미래산업에 특화한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에 도전할 계획이다. 방위사업청 중점 사업인 방산혁신클러스터는 전국 6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혁신클러스터로 선정되면 방산종합지원센터 및 특화연구소 설립·운영, 방산 R&D 시설·장비 지원 등 5년간 총 500억원 규모 지원이 이뤄진다.
한편 강원도는 3월 강원테크노파크 등 공공기관·연구소 등과 협약기업이 참석하는 '첨단 방산기술 정보 교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