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337〉 [AC협회장 주간록47] 스타트업 정신과 조선초기 역사적 교훈](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12/31/news-p.v1.20241231.ea1b0c3ff2a3421591e7d52f33beb01b_P3.jpg)
조선 왕조 역사는 리더십 본질과 기업가 정신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태조 이성계와 태종 이방원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리더의 선택이 국가 운명에 어떻게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 수 있다. 이 역사적 사례는 현대 스타트업 기업가들에게도 많은 교훈을 준다.
조선 왕조 실록은 472년 동안 역사적 사건과 정치, 경제, 문화를 세밀하게 기록한 공식 자료로, 과거를 통해 현재에 대한 진정한 답을 찾고자 하는 중요한 거울로 여겨진다. 이러한 기록은 기업가가 자신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는 데 필요한 역사적 교훈을 제공한다. 세종대왕은 노비에게도 육아 휴직을 주며 인권을 고려하는 정책을 펼쳤고, 선조는 전시 중 백성을 버린 사례가 있다. 이러한 사례들은 리더가 국민과 관계를 어떻게 형성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기업가도 마찬가지로, 고객과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태조 이성계는 고령에 조선을 건국하며 왕위에 올랐고, 왕세자 임명 과정에서 막내 아들 방석을 선택했다. 이는 전통적인 규범을 무시한 선택으로, 이성계는 왕세자 자격을 출신이 아닌 능력으로 판단했다. 이는 현대 스타트업에서도 중요한 교훈으로, 기업가가 팀원과 인재를 선발할 때 능력과 적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태조의 리더십은 창의성과 혁신을 중시하는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정도전은 조선의 실질적인 설계자로, 유학적 사상을 바탕으로 국가의 기초를 다졌다. 그는 왕이 성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연 제도를 강화하고, 왕들을 성군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는 기업가가 조직 구조와 문화를 설계할 때, 자신의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스타트업도 명확한 비전과 조직 문화를 통해 팀원들이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제1차 왕자의 난을 통해 이방원은 권력 다툼의 비극을 겪으면서도 결국 왕위에 오르게 된다. 이 과정에서 그는 능력 있는 인재를 중시하며, 정치적 긴장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갔다. 이는 기업가가 경쟁 환경에서 어떻게 협력과 갈등을 관리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스타트업은 내부 갈등을 해결하고, 팀워크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태종 이방원은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육조 직계제를 실시하고, 사병 혁파를 통해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했다. 그는 외척 탄압을 통해 왕권을 더욱 강화하며, 정치적 비판을 수용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는 기업가가 자신의 권한을 어떻게 행사해야 하는지를 잘 나타내준다. 스타트업 리더는 팀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장려하면서도, 자신의 비전을 유지할 수 있는 균형을 잡아야 한다.
태종은 자신의 아들에게 권력보다 자유를 주고자 했던 의도는 기업가 정신의 핵심인 지속 가능성과 책임을 잘 보여준다. 그는 왕위를 양위하기 전, 세종이라는 성군을 탄생시킴으로써 조선의 미래를 밝히는 데 기여했다. 이는 스타트업 리더가 지속 가능한 경영을 통해 조직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조선 왕조 역사에서 태조 이성계와 태종 이방원의 리더십은 현대 스타트업 기업가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제공한다. 리더십 선택이 조직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능력 중심의 인재 선발, 투명한 소통과 갈등 관리, 그리고 지속 가능한 경영의 중요성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이러한 교훈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기업가들은 보다 책임감 있고 혁신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전화성 초기투자AC협회장·씨엔티테크 대표이사 glory@cnt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