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은 제25기 3분기(2024년 10월~12월)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 557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특히 25기 들어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이번 실적 성장은 국내 구축형 의료정보시스템(HIS) 사업이 주도했다. 이지케어텍은 국내 HIS 신규 구축, 유지보수 사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4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액의 약 85%를 차지한다.
HIS 유지보수 사업도 성장세를 보였다. 상급종합병원인 서울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과 차세대 HIS 베스트케어2.0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고,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과도 유지보수 계약을 맺었다.
클라우드 부문에서는 엣지앤넥스트(클라우드 HIS)의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AI 등 부가솔루션 적용을 확대했다. 엣지앤넥스트 매출 증가는 없었지만, 부가 솔루션 매출은 전년 동기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증가했다.
홍우선 이지케어텍 대표는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은 의미있는 성과”라며 “기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수익성이 높은 중동에서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클라우드 사업의 빠른 성장을 위해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