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균 첨단소재 전문기업 트윈위즈, 씨엔티테크 투자 유치

김창수 트윈위즈 대표(앞줄 왼쪽 세번째)가 '2024 초기창업패키지 로켓집 IR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창수 트윈위즈 대표(앞줄 왼쪽 세번째)가 '2024 초기창업패키지 로켓집 IR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재료연구원 연구소기업 트윈위즈가 투자 전문 엑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트윈위즈는 씨엔티테크가 올해 1월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한 '2024 초기창업패키지 로켓십 IR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이번 투자 유치까지 이끌어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트윈위즈의 혁신적인 소재 기술이 포스트 코로나, 기후변화, 고령화 시대와 같은 미래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소부장 산업에서 더욱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할 것을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2022년 재료연 연구소기업으로 창업한 트윈위즈는 색상·외관·물성 변화 없이 항균·항바이러스·항곰팡이 기능을 부여하는 소재 기술을 내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소재는 환경 유해물질과 고위험성 우려 물질 미검출 검증 등 안전성과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고객사 입장에서도 추가 공정과 설비 없이 기존 생산 공정에 적용할 수 있어 쉽고 빠른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지난해 말 진해지식산업센터로 본사와 공장을 확장 이전하고 대량 생산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트윈위즈는 대량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도레이첨단소재를 비롯해 조광페인트 등 글로벌 기업에 공급을 시작했다.

김창수 트윈위즈 대푠는 “이번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독보적인 항균 소재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