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청년과학인 오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2/19/rcv.YNA.20250219.PYH2025021908300001300_P1.jpg)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화제를 모은 생성형 AI '딥시크' 개발을 젊은 연구자가 주도한 점을 언급하며 젊은 과학자들에 대한 아낌없는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최 권한대행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오찬 간담회를 갖고 “젊은 과학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젊은 과학자들의 도전과 노력을 격려하고 선도형 연구개발(R&D)로의 전환을 통한 과학기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권한대행은 “우리 경제가 저출산, 제조업 비교우위 축소 등 구조적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첨단 과학기술은 다방면의 혁신을 이끌어낼 핵심 동력”이라며 “최근 고성능·저비용 AI로 큰 파장을 가져온 딥시크 개발을 젊은 연구자가 주도한 점은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피지컬AI 등 최근 주목받는 첨단 분야 기술 선점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 양자기술 전문인력 양성, 기술사업화 인센티브 확대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또 젊고 유망한 과학자에 대한 과감하고 집중적인 투자 필요성을 강조하고 우수 인재의 과학기술 분야 유입을 위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올해 1조원 규모의 범용인공지능(AGI) 기술 개발 사업 예타에 착수하고, 양자대학원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R&D 애로 해결을 돕는 법률지원 서비스를 마련하고, 초기 연구환경 구축 지원사업 등을 통해 젊은 연구자 연구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권한대행은 “젊은 과학자들이 마음껏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혁신적 아이디어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