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간 임무 중심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의 21개 후보 사업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올해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에 선정된 21개 제안 임무에 대한 심층 평가 및 컨설팅을 수행하기 위해 연구개발(R&D) 계획서 공고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은 출연연 간 칸막이를 낮추고, 국가적 임무 중심 개방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기존 칸막이식 연구를 탈피해 우선순위 순으로 원하는 재원을 전액 지원하는 블록펀딩 방식 사업으로, 지난해 1000억원 규모로 신규 도입돼 최종 5개 연구단이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지원 임무에 따라 △국가전략형 △미래도전형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 각각 연 1000억원과 250억원 규모로 지원된다.
이번 평가에서는 국가전략형 32개, 미래도전형 45개 등 총 77개 제안서를 검토했다. 인공지능(AI), 양자, 반도체, 첨단바이오, 로봇, 청정에너지, 연구인프라, 건설·교통 등 과학기술 전 분야를 아울러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R&D를 추진할 필요가 있는 21개 후보 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제안서는 연구계획서 공고·접수를 통해 약 한달여 간 1차 평가를 받는다. 1차 평가를 통해 임무 필요성이 인정된 10여개 주제를 선정, 보완컨설팅을 거친 뒤 2차 평가를 진행해 상반기 중 연구단을 최종 선정한다.
김영식 NST 이사장은 “명확한 연구 결과 활용 계획을 평가해 R&D-사업화가 선순환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이를 통한 완결형 과학기술 혁신으로 인간중심 사회를 구현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