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너지공단은 20일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한국에너지재단과 에너지 취약계층 원스톱 에너지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은 공단이 추진하는 '찾아가는 에너지복지 서비스'와 재단에서 추진 중인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연계해 에너지바우처 사용 지원, 난방에너지 사용환경 개선 등 취약계층의 원활한 에너지 사용을 위해 체결됐다.
협약 체결로 공단은 '찾아가는 에너지복지 서비스'를 활용해 난방에너지 사용환경이 열악한 사각지대 세대를 발굴하고 재단에 추천하고 재단은 보일러 교체 등 난방 환경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이 협력해 더 많은 취약계층이 에너지바우처와 에너지효율 개선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공단은 2024년부터 거동 불편 또는 제도 미인지 등으로 인해 에너지바우처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세대를 직접 방문하여 에너지바우처 사용방법을 안내하고, 실제로 에너지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에너지복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재단은 2007년부터 한파, 폭염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고효율 냉난방기기 교체, 단열ㆍ창호 시공 등 에너지 사용환경을 지원하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영배 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는 “촘촘한 복지 실현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