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대학·기업 손잡은 안양시, 지역경제 활성화 나선다

안양산업진흥원, 2025년 1차 산·학·관 협력 협의회 개최
특성화고 조기취업과 기업 성장 위한 협력 강화

경기 안양산업진흥원은 최근 1차 산학관 협력 협의회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했다.
경기 안양산업진흥원은 최근 1차 산학관 협력 협의회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했다.

경기 안양산업진흥원(원장 조광희)은 최근 안양창업지원센터에서 관내 특성화고, 대학, 유망 강소기업 등 산·학·관 18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1차 산·학·관 협력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역 내 인재와 기업을 연결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의회에는 연성대·대림대·성결대·계원예술대 산학협력단장과 평촌경영고, 평촌과학기술고 등 특성화고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또 경기도교육청과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관내 유망 강소기업 대표들도 함께해 산·학·관 협력 체계 구축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오는 5월 안양에서 열리는 '제25회 경기도 상업교육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페스티벌은 평촌경영고, 안양문화고, 근명고에서 각각 회계 실무, 창업 실무, 사무 행정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한 특성화고 교장들은 조기취업과 일병행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각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으며, 기업 대표들은 지역 내 인재 채용과 기술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광희 원장은 “정기적인 산·학·관 협의회를 통해 참여 기관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며, 지역경제 현안을 함께 논의하겠다”며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와 기술을 원활히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