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주관한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 시상식에서 포르쉐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이 '2025 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광범위한 업그레이드를 거친 타이칸 부분 변경 모델은 이번 심사에서 강력한 주행 성능, 긴 주행 거리, 빠른 충전 속도 등으로 전기 스포츠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타이칸 터보 S는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2.4초 소요되며, 총 시스템 출력은 952마력에 달한다. 800V DC 충전소 기준 최대 320㎾로 충전할 수 있다.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모델은 기존 93㎾h에서 105㎾h로 배터리 용량을 확대했다.
신차에 적용한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은 주행 역동성과 편의성 사이의 스펙트럼을 획기적으로 넓혔다. 풀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광범위한 개인화 옵션, 최신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 등도 제공한다.

타이칸은 2021 올해의 차에서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부분 변경 모델까지 2025 올해의 퍼포먼스에 오르며 제품력을 입증했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타이칸은 혁신 전기 파워트레인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인 날렵한 주행 감각을 완벽하게 구현해 낸 모델”이라며 “올해의 퍼포먼스 부문 수상은 타이칸이 세그먼트를 선도하는 진정한 리더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