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조달수출바우처 예산 조기 투입…47개사 시제품 제작 등 지원

조달청, 조달수출바우처 예산 조기 투입…47개사 시제품 제작 등 지원

조달청은 기업이 수출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외조달시장 진출 맞춤형 종합지원사업(조달수출 바우처)을 앞당겨 신속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조달수출 바우처는 해외조달시장 진출, 계약, 납품, 사후관리 등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수요를 밀착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한 사업이다.

지난해 47개사에 70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 조달 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했다.

조달청은 올해 조달 기업의 수출 관련 애로를 신속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5개월여 빠른 1월 참여기업 모집을 실시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친환경, 재난·안전, 보건 등 다양한 분야 혁신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서비스 수요 측면에서 시제품 제작, 바이어 발굴, 입찰·등록 등 신청이 증가한 가운데 물류·통관, 원산지 증명 관련 자문 등 서비스 종류도 다양해 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선정된 47개사에게 시제품 제작, 인증 및 지재권 취득, 바이어 발굴을 위한 전시회 참가, 입찰 등록 등 해외조달시장 진출에 필요한 각종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 지원할 예정이다.

전태원 기획조정관은 “조달청도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범정부 비상 수출 대책에 발맞춰 조달수출 바우처를 상반기에 최대한 투입하겠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고 글로벌 조달시장을 새로운 수출 시장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조달기업 수출애로 해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