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EP, 과학기술혁신 정책 특화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KISTEP-GEN 초기 화면
KISTEP-GEN 초기 화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과학기술혁신 정책 분야 특화 소형언어모델(SLM) 'SPARK'를 공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KISTEP 업무를 지원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KISTEP-GEN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SPARK는 오픈소스881 파운데이션 모델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등 정부 위원회 안건과 정책 연구 및 동향자료, KISTEP 발간 연구보고서 등 문서를 추가 학습한 파인튜닝 모델이다.

이를 활용한 KISTEP-GEN은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질의응답이 가능한 검색증강생성(RAG) 서비스, 문서 요약 서비스, 보고서 목차 및 초안 생성 서비스를 지원한다.

KISTEP-GEN은 정보와 데이터 유출이 원천 차단되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구축·운영해 공공기관에서도 생성형 AI를 제약 없이 활용할 수 있다고 KISTEP 측은 설명했다.

KISTEP은 과학기술혁신 정책 분야 유관 부처와 기관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SPARK를 허깅페이스에 공개할 계획이다.

또 KISTEP-GEN 운용 과정에서 수집한 피드백 데이터와 타 기관 활용 경험을 바탕으로 SPARK를 지속 고도화하고, 업무지원 AI 서비스의 종류도 다양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향후 유관 부처·기관이 생산한 정보와 데이터를 통합, 'K-과학기술혁신 지식 리포지터리(가칭)' 구축도 추진한다.

정병선 KISTEP 원장은 “KISTEP-GEN 서비스는 과학기술혁신 정책 전 주기에 포괄적으로 AI를 적용한 성공적인 사례”라며 “KISTEP 특화 언어모델과 온프레미스 생성형 AI 서비스를 확산해 과학기술이 국가 성장과 안보, 국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데이터 기반 지능화된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