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는 25일 대전광역시육상연맹 주최 '제50회 한국조폐공사 사장배 크로스컨트리대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크로스컨트리 대회는 197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지역사회 스포츠 발전의 발판이 돼 왔으며, 매년 수백명의 초·중·고등학교 육상 꿈나무들이 참여해 우수 선수로 도약하는 꿈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50회를 맞아 반세기 동안 명실상부한 우수 선수 발굴 산실로 자리매김한 대회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회는 대전 시내 남자 및 여자 초·중·고등부 21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동계훈련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각축을 벌였다.
경기는 남 고등부 8㎞, 여 고등부와 남·여 중등부 4.7㎞, 남·여 초등부 2㎞ 등 총 6개 종목의 연구단지 순환 코스로 진행했다.
각 종목별 우승은 남 고등부 김민재(대전체육고), 여 고등부 이미지(대전체육고), 남 중등부 최한결(대전체육중), 여 중등부 이준아(대전체육중), 남 초등부 박시윤(대전동산초), 여 초등부 장예은(대전관평초) 선수가 차지했다.
이밖에 조폐공사 사장 특별상으로 박시윤 선수(대전동산초)와 한윤재 코치(대전동산초)가 각각 최우수 선수상과 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성창훈 조폐공사장은 “반세기라는 오랜 기간 동안 크로스컨트리 대회가 이어져 온 원동력은 무엇보다 꿈을 향한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육상 꿈나무 지원을 위하여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