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지난해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의 빅데이터를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민간 기업에 약 8억1000만건을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은 자동차의 제작부터 등록, 말소까지 전과정에 걸친 차량 관련 정보를 관리한다. 중앙부처·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 시스템 연계와 공공데이터 제공 방식으로 580여종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시스템 연계는 국토교통부 심사·승인 하에 TS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과 대상 시스템을 연계해 자동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방식이다. 예컨대 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시스템과 연계해 성능상태점검결과 압류·저당 현황 등 중고 자동차 매매 시 소비자에게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여신금융협회 시스템과의 연계로 리스·할부 차량의 소유권 정보 등을 제공하여 불법·부당한 차량 소유권 이전을 방지한다.
공공데이터는 자동차종합정보개방시스템을 통해 API, 배치 파일 등으로 제공하고 있다. 작년 한 해 엔카닷컴, 케이카, 나이스디앤알 등 42개 민간 기업에 제공된 공공데이터는 총 408만 건으로 전년 대비 두배 가량 증가했다. 이들 기업은 자동차 기본사항 및 제원 정보, 정비 이력 등 TS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내 차 정보 조회, 중고차 이력 정보 조회 등 자동차 데이터 기반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등 자동차 정보를 활용한 수익 창출 사업의 성장에 따라 공공데이터 수요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오픈 예정인 차세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자동차 데이터 개방을 위한 제도 개선과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디지털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