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바이오는 진단 플랫폼인 딥시디엑스( DeepCDx)가 미국 특허상표청(USPTO) 상표권 등록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딥시디엑스 인공지능(AI) 기술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한 동반진단 플랫폼이다. 신약 유효 환자군을 구분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투약시 발생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함으로써 전체 의료 비용 최적화를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대규모 임상시험, 멀티오믹스, 영상 데이터에서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견하고 신약 효과예측에 필수적인 숨겨진 인사이트를 도출해 항암 표적 치료제의 효과를 가장 크게 볼 수 있는 환자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게 한다. 또 고급 바이오이미징 분석 기술은 종양 미세환경 이해도를 높여 개인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을 고도화한다.
딥바이오는 지난해 9월 에이비온과 AI 기반 동반진단 및 정밀의학 솔루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EGFR 폐암 내성 치료제인 바바메킵과 얀센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주 성분인 레이저티닙의 병용임상에 딥시디엑스의 면역조직화학염색(IHC) 기반 분석 기법을 활용해 치료 결과를 최적화할 예정이다.
김선우 딥바이오 대표는 “앞으로 자사는 AI 기반 암진단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고, 정밀의학을 통해 환자 치료를 혁신하려는 의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