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해빙기 집중 안전관리 돌입

신복합발전소 및 옥내 저탄장 건설현장 안전점검 후 단체사진
신복합발전소 및 옥내 저탄장 건설현장 안전점검 후 단체사진

한국중부발전은 해빙기 지반의 동결·융해 현상 반복으로 인한 건설현장·사업소 노후 건축물의 붕괴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중부발전과 건설공사 시공사(HJ중공업, HD현대삼호) 및 상주 협력사가 참여하여 합동으로 시행하는 이번 점검은 19일부터 4월 11일까지 진행한다. 점검 결과 확인된 위험 요인에 대해서는 각 사가 신속히 협의하여 조치할 계획이다.

김광일 한국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점검 시작일부터 사흘간 보령발전본부 신복합발전소 건설 현장을 시작으로 저탄장 옥내화 건설 현장과 인천·서울발전본부 계획예방정비공사 준비 현장을 방문해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협력기업 관리감독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 △건설현장 및 사업장 주변 옹벽, 담장의 균열, 붕괴 위험 여부 △옥내·외 지반 침하 여부 △공사 현장 재해유발 유해·위험요인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후에는 안전간담회를 시행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공사 현장 무재해 기원 격려금을 전달했다.

김광일 한국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해빙기 취약 시기에는 안전사고의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취약 시설 점검과 더불어 끊임없는 현장과의 소통으로 안전사고 예방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