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주당 650원 현금배당…100억 규모

나무가가 26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650원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말이다. 총 배당금 규모는 95억5000만원이며, 시가배당률은 4.9%다.

회사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과 이달 24일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00억원, 50억원 규모 자기주식을 소각한 데 이어 진행된 본격적인 주주 환원 정책이라는 입장이다.

이어 2021년 흑자 전환한 뒤 고부가가치 제품군 확대,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을 추진해온 성과라고 부연했다.


이동호 나무가 대표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장기적인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무가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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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