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동국대 SW교육원,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산·학·연·지 협력 생태계 구축 …한국사회보장정보원·한전MCS 협력, 핵심 교육 모델

동국대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사업을 담당하는 SW교육원은 산·학·연·지 협력 생태계 구축과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대학이 산업체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사회문제 해결형 프로젝트를 발굴해 실증하는 핵심 교육 모델이다.

지난해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최한 '2024 DPG AI 챌린지'에서 '내일로'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최한 '2024 DPG AI 챌린지'에서 '내일로'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대 SW교육원은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대한상공회의소 통합지원센터가 지원한 미래일경험 사업으로 자율학기제 인턴십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주관 미래일경험 사업은 민관협업 기반으로 미취업 청년에 다양한 양질의 일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노동시장의 원활한 진입을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SW교육원은 2019년 이후 매년 사회보장분야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보건복지부 산하 사회보장정보 통합 플랫폼 운영기관인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공동 주관한다. 지난해에는 창업경진대회 아이디어 대상으로 지자체 실증을 위한 미래 일경험 사업과 연계해 인턴형 및 프로젝트형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2024년 국민행복 서비스 발굴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한 동국대 학생을 비롯해 타 대학 학생들도 일경험 참여기업인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전MCS와 협력해 자율학기제 인턴십을 경험했다. 일경험 인턴형 프로그램에는 사회보장 관련기관인 한국장애인개발원, 아동권리보장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도 협력해 장애인, 아동, 노인 분야 멘토링을 통한 인턴십도 병행했다.

[에듀플러스]동국대 SW교육원,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산·학·연·지 협력 생태계 구축 …한국사회보장정보원·한전MCS 협력, 핵심 교육 모델

인턴형 프로그램에서 대상을 수상한 '안심하이'팀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최한 '2024 DPG AI 챌린지'에서 '내일로'팀으로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안심하이는 기존 복지 서비스 한계를 넘어 돌봄 매니저의 생산성, 전문성을 높이는 것에 집중한 인공지능(AI) 솔루션이다. 상담 데이터를 요약해 매니저가 효율적으로 업무를 준비하도록 돕고, 실시간 대화 가이드라인으로 대상자와의 소통을 자연스럽고 깊이 있게 이어갈 수 있게 한다.

안심하이팀은 동국대 SW중심대학 프로그램 중 자율학습 동아리 '팜시스템(Farm System)' 참여학생들로 구성됐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컨설팅, 한전MCS 일경험 인턴형 프로그램 통해 현장 돌봄 매니저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 동국대 SW교육원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함께 대학 내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안심하이의 창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임대운 동국대 SW교육원장은 “대학의 자율학기제 인턴십과 일경험 사업을 연계해 동국대 학생뿐 아니라 타 대학 학생들도 참여하는 대학 공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사회보장 분야의 아이디어가 일경험 사업과 연계해 사회 문제 해결과 학생 창업으로 이어지는 성공적 모델이 만들어진 것에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