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IO서밋 2025'에서는 업무혁신을 위한 다양한 인공지능(AI) 기술과 사례가 소개돼 주목받았다.
전충재 더존비즈온 ERP마케팅 본부장은 'AI가 주도하는 ERP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업무 제약 요소를 완화해 업무 생산성 혁신에 도움 줄 수 있는 AI 기술이 필요하다”며 더존비즈온의 주요 AI 서비스를 소개했다.
더존비즈온은 기업의 AI 전환(AX)을 지원하며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도록 업무·개발 생산성 향상 도구를 제공한다.
전 본부장은 “전사자원관리(ERP), 그룹웨어, 문서관리 등 더존비즈온이 제공하는 모든 솔루션에 생성형 AI '원 AI'를 탑재해 기업용 통합 AI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기업에 최적화한 분석 방식으로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전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전 본부장은 “높은 보안 수준을 요구하는 공공·금융기관 등을 위해 폐쇄망에서 원 AI를 사용할 수 있는 구축형 AI 모델도 지원한다”면서 “국내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에서 제공하는 국제 표준 기반 AI 인증을 취득해 AI 시장 경쟁력 강화와 신뢰성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더존비즈온은 생성형 AI 기반 노코드·로코드 솔루션 '젠 AI 듀스'도 선보였다.
전 본부장은 “젠 AI 듀스를 통해 개발 코드 생성시간을 최대 82.3% 단축시키는 등 기술 효용성을 입증했다”면서 “원 AI와 젠 AI 듀스로 기업·공공이 AX 혁신을 달성하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세준 디노도코리아 상무는 '빠르게 변하는 비즈니스에 착착 대응하는 디노도 플랫폼 및 LG유플러스 사례 소개'를 주제로 플랫폼 특징 등을 설명했다.
김 상무는 “빅데이터, 디지털 전환, 생성형 AI까지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은 다양한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도입했고 그 핵심에는 데이터 활용과 인사이트 도출이 자리잡고 있다”면서 “기업 경쟁력은 앞으로도 데이터에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노도는 데이터 가상화 기반의 논리적 데이터 관리 솔루션으로 기존 물리적 방식과 비교해 데이터 통합, 가공, 배포에 드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데이터 활용 효율성을 개선시킨다”면서 “생성형 AI의 성공적 도입에 필수적인 데이터 기반을 제공, 기업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임광수 서비스나우 상무는 '업무와 직원의 효율을 높이는 서비스나우 AI'를 주제로 주요 솔루션인 '나우 어시스트' 등을 소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임 상무는 “서비스나우는 워크플로우 자동화를 위한 다양한 네이티브 AI 기능이 내재된 클라우드 기반 단일 플랫폼을 제공한다”면서 “'나우 어시스트'는 도메인별 모델을 사용해 조직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셀프 서비스를 개선할 뿐 아니라 작업 추천·답변 제공·효율적 검색 등 작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임 상무는 “서비스나우 AI 플랫폼은 비즈니스 상황에 맞는 AI 서비스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단일 데이터 모델로 통합한 데이터 패브릭을 제공한다”면서 “이를 통해 AI 워크플로우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등 다른 AI 플랫폼과 차별화된 다양한 기능, 성능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