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공사가 대표 예약 플랫폼인 '코레일 마스'부터 무선통신, 첨단기술 적용 안전시설까지 사업 전 부문의 디지털전환(DX)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도입한 통합여행플랫폼 사업 '코레일 마스(MaaS, Mobility as a Service)' 누적이용 건수가 작년말 기준 6개월 만에 578만건을 돌파했다.
가장 많이 이용한 서비스는 약 530만건을 기록한 실시간 현황 확인이 가능한 열차위치 서비스다. GPS 정보와 신호시스템을 기반으로 운행 중인 모든 열차 위치와 예상 도착시간을 조회할 수 있다. 아울러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길찾기 서비스도 약 25만회 이용횟수를 기록했다.
특히 렌터카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200여건에서 4000여건으로 약 20배 증가했고, 코레일 톡 앱에서 미리 주차비를 결제할 수 있는 주차정산은 약 6배 늘어난 1720건으로 집계됐다.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세계 각국의 항공사와 연계한 '항공+철도(Air&Rail) 연계승차권' 서비스도 작년 한 해 1500명 이용하며 전년보다 이용률이 79% 늘었다. 이 같은 호응에 '항공+철도 연계승차권'은 제휴항공사가 26개로 대폭 증가했다.
코레일은 다음달부터 열차 탑승 또는 도착시간에 맞춰 코레일톡으로 식음료 제품을 미리 예약해 역사 매장에서 포장된 제품을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식음료 예약서비스도 새롭게 제공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마스'를 비롯해 5G무선통신 네트워크 구축, 선로점검 자율주행 로봇, 로봇 역무원 등 첨단 정보기술(IT) 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작년 '디지털 신경영'을 선포하고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기치를 내건 바 있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안전에 5조원, 첨단기술 분야에 1조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의 적극적인 협업과 다양한 교통서비스의 연계 제공으로 내외국인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하여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케이-마스(K-MaaS)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