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운대는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SW 취업 캠프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벤처스타트업아카데미 사업단이 17~18일 양일 간 주최한 SW 취업캠프에서는 예비 졸업생들이 IT 기업 취업을 위한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기 위한 기회를 제공했다.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취업 준비를 지원했다.
캠프의 주요 목표는 참가자들이 개인별 역량과 가치관에 맞춘 취업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여기에 IT 기업 취업 준비부터 취업 스킬 향상까지, 취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자들은 입사지원서 작성법, 면접 대응 전략, 자기소개서 클리닉, 그리고 모의 면접 등을 실습하면서 자기 주도적인 취업 역량을 강화했다.
참가자들은 캠프에서 가장 유익했던 프로그램으로 '유형별 모의 면접 체험'을 꼽았다. 다대일 면접, PT 면접, 토론 면접 등 다양한 면접 유형을 직접 경험하면서 면접 상황에서 어떤 질문이 나오는지, 답변을 어떻게 구조화해야 하는지 실질적인 감각을 익혔다. 모의 면접을 통해 부족한 점을 피드백 받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향을 알게 됐다.
![[에듀플러스]광운대, 벤처스타트업아카데미 SW 취업 캠프 개최](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2/27/news-p.v1.20250227.a52f3a71ab074fd6a63806faf23634ef_P1.png)
면접 전형에서 기대만큼 좋은 성과를 얻지 못했다던 한 참가자는 “모의 면접을 통해 다양한 면접 상황을 경험하고, 강점과 역량을 효율적으로 어필하는 방법, PT 면접에서 주어진 주제를 분석하고 핵심을 논리적으로 구조화하여 발표하는 방법 등을 알 수 있었다”며 “이외에도 발표 습관을 점검하는 방법, 토론 면접에서 상대방의 관점을 존중하면서 의견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캠프에서 진행된 멘토링 세션에서는 실제 취업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에게 중요한 조언이 제공됐다. 기술 영업 직무에 관심이 있던 다른 참가자는 “해당 직무 멘토에게 단순한 제품 지식뿐만 아니라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다”면서 “영업적인 감각, 시장 트렌드 파악 능력,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 능력까지 함께 길러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손채봉 벤처스타트업아카데미 사업단장은 “참가자들에게 이번 SW취업캠프가 취업에 대한 자신감과 명확한 목표설정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IT기업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전공자와 비전공자 학생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