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P이 올해부터 스트리머의 성장을 위한 콘텐츠 제작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SOOP은 다음 달 1일부터 콘텐츠 지원센터의 연 제작 지원금을 2배 확대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SOOP은 2016년부터 콘텐츠 지원 센터를 운영 중이다. 누적 방송 10시간 이상의 일반·베스트 스트리머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SOOP은 콘텐츠 지원센터 지원금 확대뿐만 아니라 게임 서버비와 버추얼 콘텐츠 제작비, 굿즈 디자인비 등 신규 지원 항목을 추가했다. 아울러 지원받은 콘텐츠를 글로벌 SOOP 플랫폼에 동시 송출할 경우 추가 지원금을 제공한다. 스트리머 콘서트, 팬 미팅 콘텐츠 등 티켓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번 개편은 라이브 콘텐츠 제작 방식이 다변화되는 환경에서 다채로운 콘텐츠 생산을 돕고, 더 많은 스트리머에게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그동안 스트리머 개인이 감당해야 했던 게임 서버비나 버추얼 콘텐츠 제작비, 굿즈 디자인비 항목 등을 신규 지원해 기술적인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창의적인 콘텐츠가 활성화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특히 버추얼 콘텐츠의 경우 가상현실(VR) 맵 제작이나 콘텐츠용 아바타 제작 등도 지원한다. SOOP 스트리머들이 콘텐츠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티켓 구성부터 판매까지 가능한 PPV(Pay Per View) 티켓 서비스 지원도 시작한다.
올 상반기 내 인기 스트리머를 공식 앰배서더로 임명하고 이들이 신입 스트리머의 콘텐츠에 참여해 성장을 돕도록 지원하는 '콘텐츠 지원센터 앰배서더 제도'를 도입한다. 우수한 콘텐츠를 제작한 스트리머를 선정해 혜택을 제공하는 '이달의 수퍼 콘텐츠' 선정 등 추가 지원 정책을 이어간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