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용인특례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2024년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의 물가·소비자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 대상은 한국지역경제학회와 한국지역경제연구원이 전국 17개 광역단체와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의 공식 통계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성과를 분석·평가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용인시는 이번 평가에서 지방 공공요금 인상을 최소화하고, 휴가철과 명절 전 물가안정 관리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하는 등 지방 물가안정을 위한 노력과 사업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착한가격업소 확대 지정, 지역화폐 발행,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 물가안정 캠페인, 개인서비스요금 및 농수축산물 가격 모니터링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며 좋은 평가를 얻었다.
용인시는 올해도 착한가격업소 확대 지정과 함께 지역화폐 발행량을 늘리고, 소상공인 지원책을 강화하는 등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 명절과 휴가철에는 특별 물가 관리 대책을 운영하며 농수축산물 가격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시장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고물가 시대 속에서 민생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기울인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착한가격업소를 확대 지정하고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