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광명시는 박승원 시장이 최근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열린 '국도1호선 포럼 제5회 세미나'에서 지방정부 간 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탄소중립 전략 마련을 강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도1호선 도시연맹 소속 지방정부 관계자와 학계·민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기초 지방정부 탄소중립 녹색성장 사업,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도시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고, 탄소중립 정책의 실효성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박 시장은 축사를 통해 “국도1호선은 대한민국 산업과 경제 성장의 중요한 축을 담당해 왔다”며 “이제는 기후 위기에 맞서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광명시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대 △1.5도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제 운영 △넷제로에너지 카페 조성 △시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 설치 지원 △폐자원 순환경제 체계 구축 등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 중이다.
세미나에서는 국도1호선 도시연맹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향후 공동 추진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국도1호선 포럼은 앞으로도 지방정부 간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발굴과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국도1호선 포럼은 2022년 6월 출범한 비영리 민간 전문가 단체로, 도시·교통·건축·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고양시 주도로 공식 출범한 국도1호선 도시연맹에는 현재 광명시, 오산시, 전남 목포시, 전북 완주군, 서울 마포구, 영등포구 등 7개 지자체가 참여 중이다.
광명=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