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광주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오는 7일까지 동남아 해외시장개척단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은 10개 기업으로, 오는 5월12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과 태국 방콕을 방문한다. 참가 기업은 현지 바이어와 1대1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광주시는 참여 기업에게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바이어 발굴 및 상담 주선, 현지 시장조사 보고서 제공, 통역원과 이동 차량 지원, 그리고 1개 기업당 1인의 항공비 50%를 지원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개척단이 하남시와 합동으로 파견되어 규모가 확대된다는 것이다. 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협업해 현지 수출 상담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동남아 해외시장개척단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참여한 광주시 소재 10개 기업이 124건, 1598만3000달러 상당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기업비서 웹사이트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방세환 시장은 “동남아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많은 기업들이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이라며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을 통해 광주 지역 내 기업들이 동남아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