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아한청년들은 배달플랫폼노동조합과 라이더의 안전한 야간운행을 장려하는 '라이더 야간 안전운행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달플랫폼노동조합과 배민B마트에 방문하는 라이더에게 야간주행 안전물품키트를 지급하고 밤길 운전시 지켜야 할 안전운행수칙을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우아한청년들이 지난해부터 2년간 실시하고 있는 '라이더 위험성평가'의 후속조치 중 하나다. 우아한청년들과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이 지난해 공동으로 진행한 라이더 위험성평가에 따르면 '야간 주행 시 시야 확보 어려움'이 이륜차 운행 중 사고위험을 높이는 요소로 지적됐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민B마트에 방문한 라이더에게 발광다이오드(LED) 키체인, 졸음방지껌 등으로 구성된 '야간주행 안전물품 세트' 약 300개를 지급했다. 야간 안전장비 착용하기, 해지기 전 미리 전조등 켜기, 사각지점 통과 시 좌우 주변 살피기, 안전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2~3초 여유갖고 속도 늦추기 등 야간수칙을 전달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실제 라이더들의 현장의견을 반영한 위험성평가를 기반으로 사고위험 저감을 위해 배민B마트 제설캠페인, 배민커넥트 안전체크 캠페인 등 후속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이 안전하게 배달하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안전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