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퀄컴은 'MWC 2025'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인공지능(AI) 기반 5세대(5G) 무선주파수(RF)인 'X85 5G 모뎀-RF'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이 제품이 차세대 애플리케이션과 AI 작업 수행을 위해 설계됐으며 빨라진 속도와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 안정성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퀄컴은 X85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이며 PC, 자동차, 확장현실(XR) 등 다양한 단말기에서 이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X85와 함께 'X82 5G 모뎀-RF'도 발표했다. 두 제품은 현재 고객사 샘플링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부터 상용 기기에 탑재될 전망이다.
두르가 말라디 퀄컴 수석부사장은 “올해 40주년을 맞는 퀄컴은 에이전트와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적합한 플랫폼을 출시했다”며 “퀄컴 모뎀-RF는 차세대 지능형 연결성 리더로 독보적인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