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그룹은 서울시 중구 북창동에 신축한 서울 사옥(팬스타크루즈플라자 서울)을 완공했다고 4일 밝혔다.
1990년 그룹이 첫 걸음을 시작한 지역에 들어선 서울 사옥은 347㎡의 대지에 지하 3층, 지상 10층, 연면적 2621㎡ 규모로 2023년 6월 22일 착공했다.
그동안 서울 중구 무교동 초록우산어린이재단빌딩 등 2곳에 분산됐던 그룹의 서울지역 임직원들은 신축 사옥으로 이전,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로써 팬스타그룹은 부산의 그룹 본사를 비롯해 일본 도쿄 중앙구 긴자, 오사카 중앙구 혼마치에 이어 서울까지 한국과 일본의 주요 도시 중심부에 경영 거점을 확보했다.
팬스타그룹은 코스닥 상장사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해 팬스타라인닷컴, 산스타라인 등 한국과 일본에 11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페리선을 이용한 고속화물운송을 중심으로 포워딩, 통관, 해상특송, 국제여객운송 등 종합해운물류 서비스와 로보틱스 등 미래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김현겸 회장은 “서울 사옥은 팬스타그룹이 직접 설계하고 건축한 빌딩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라며 “한국과 일본의 거점을 중심으로 더욱 발전된 경영 시스템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