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통합 플랫폼 운영사 베슬AI가 AI 에이전트를 위한 오픈소스 툴콜링 플랫폼 '하이퍼포켓'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하이퍼포켓은 AI 에이전트와 외부 도구를 쉽게 연결해주는 '툴 콜링(Tool Calling)' 플랫폼으로 '플러그앤플레이(plug-and-play)' 기반 오픈소스를 통해 깃허브 URL 만으로 즉시 연동 가능하다. 또 랭체인, 라마인덱스 등 다양한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와 서드파티 툴을 손쉽게 통합할 수 있으며, 보안 인증 시스템을 내장, 파이썬을 포함한 다중 언어 지원으로 높은 비용 문제를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베슬AI는 멀티 에이전트 시대가 도래하면서 외부 데이터와의 동적 상호작용과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하이퍼포켓을 통해 복잡한 API 통합 과정을 단순화하고, 기업들이 쉽게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하이퍼포켓 출시와 글로벌 기업들과의 연이은 기술 교류는 멀티 에이전트 시장의 확장 시점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며 “복잡한 API 통합과 인증 문제를 해결하고 다중 언어 지원을 통해 자유롭게 확장,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AI 에이전트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오픈소스 기반 에이전트 생태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