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올해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산단공은 산업단지 중소기업의 ESG 경영인식 확산과 전문 인력 양성에 집중하여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도권, 충청권, 경상권 등 권역별 이에스지 전문가 양성 과정을 개설하여 이에스지 경영의 저변을 확대한다.
심화 상담 대상기업도 기존 15개에서 30개로 확대하여 ISO 인증과 환경전과정평가(LCA) 기반 탄소 플랫폼 구축을 중점 지원하는 등 기업 요구에 부응하고 ESG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253개 기업에 ESG 자가진단 지원 △104개 기업에 기초 상담 제공 △111개 기업에 공급망 패키지 지원 등의 지원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ESG 경영 확산에 노력했다.
한편, 4일 산단공은 2024년도 산업단지 이에스지(ESG) 지원사업 참여기업 중 우수기업 26개사를 선정하고, △세양메카트로닉스(대표 김병준) △와이피피(주)(대표 백종만)를 방문하여 '2024 ESG 우수 인증기업패'를 전달했다.
세양메카트로닉스(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는 산업용·가정용 완충기 등 산업용 부품을 생산하며, 고효율 생산 설비 및 공정 자동화 도입으로 ESG 경영을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와이피피(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는 전력설비 보호 감시제어 시스템(ECMS)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대기 오염 방지, 수질 보호, 근로환경 개선 등 ESG 실천 노력으로 522억원 규모의 카자흐스탄 발전소 사업 신규 수주에 성공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