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런, 日 닥터넷과 뇌졸중 솔루션 총판 협약 체결

(왼쪽 두 번째부터)박찬익 휴런 부사장과 하세가와 마사코 닥터넷 대표 등이 총판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했다.(사진=휴런)
(왼쪽 두 번째부터)박찬익 휴런 부사장과 하세가와 마사코 닥터넷 대표 등이 총판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했다.(사진=휴런)

휴런이 일본 원격 영상 진단 기업 닥터넷과 응급 뇌졸중 선별 솔루션 총판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휴런은 비조영 컴퓨터단층촬영(CT785) 기반 응급 뇌졸중 선별 솔루션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를 일본 전국 병원·의료기관에 유통·판매한다. 닥터넷은 의료 인공지능(AI) 플랫폼으로 원격 진단 영상 분석 서비스와 클라우드 기반 의료데이터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두 회사는 올해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가 일본 인허가를 획득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는 임상 현장에서 대 뇌혈관 폐색 환자 진단 보조·선별에 강점을 지녔다. 지난해 4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안전성 유효성 평가 결과 고시를 거쳐 같은 해 6월부터 국내 응급의료센터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신동훈 휴런 대표는 “이번 닥터넷과 협약은 휴런이 일본 시장으로 진출할 것임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면서 “휴런 솔루션이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등 아시아·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도록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