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기업 관세대응 전국 릴레이 설명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KOTRA와 5일 충북을 시작으로 전국 11개 주요 지역에서 '찾아가는 관세 대응 릴레이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릴레이 설명회는 지난달 18일 발표한 '범부처 비상수출대책'의 후속 작업으로 관세 피해 우려기업의 애로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함이다. 산업부는 최근 관세 대응 통합 상담 창구인 '관세 대응 119'를 KOTRA에 신설하는 등 수출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패키지 지원을 진행 중이며, 멕시코, 캐나다, 미국, 중국 등 20개 무역관에 '미 관세 대응 헬프데스크'를 설치해 해외 진출기업도 지원하고 있다.

설명회 참석 기업에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미국 관세 조치 및 대체시장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며, 나아가, 1:1 수출 애로 컨설팅 기회를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관세 애로 해결을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3월에는 충북(5일), 강원(12일), 인천(14일), 울산(24일)에서, 4월에는 전북/경기북부(2일), 대전세종충남(3일), 광주전남(14일), 경기/부산(16일), 경남(24일)에서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안덕근 장관은 “현장을 직접 찾아가 기업의 애로를 확인하고 해소해주는 것이 우리 수출과 기업이 당면한 문제 해결에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지방 및 해외 모든 현장에서 기업들의 관세 애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중소·중견 수출기업이 애로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세대응 수출바우처도 조속히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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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