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회사 무라타 제작소(이하 무라타)는 비지상망 네트워크(NTN) 서비스 제공 업체인 Skylo Technologies로부터 NTN과 셀룰러 LPWA 모두 인증을 취득한 통신 모듈 'Type 1SC-NTN'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IoT 기술로 인한 디지털화에 있어 통신 인프라는 필수적이다. 그러나 원격지에서는 신설 비용 등의 이유로 지상 통신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재난 발생 시에는 기존의 지상 통신 인프라가 손상되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러한 이유로 셀룰러 통신 이용이 어려운 환경에서는 안정적인 통신 수단 확보가 필요하며 지상 통신 인프라에 의존하지 않는 위성 등을 활용한 비지상망 네트워크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무라타는 세계 최초로 비지상망 네트워크와 셀룰러 LPWA 모두에서 Skylo Technologies사의 인증을 취득한 본 제품을 상품화했다.
'Type 1SC-NTN'는3GPP Rel-17 NTN 규격을 채택했으며 Skylo Technologies사의 NTN 서비스와 결합해 기존보다 광범위한 통신 범위 지원과 원격지, 재해지 등 통신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지 않은 곳에서도 안정적인 통신을 제공한다.
또한, 소형 사이즈로 실장 면적이 제한적인 웨어러블 기기나 트래킹 기기 등의 애플리케이션에도 적용 가능하다. 이미 인증을 취득하여 IoT 제품의 인증 취득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빠른 시장 투입에도 기여할 수 있다.
무라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의 니즈를 충족하는 제품 개발과 라인업 확대에 힘써 사람들의 생활환경과 노동환경 개선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kylo Technologies 전략 파트너십 부문 Vijay Krishnan 부사장은 “Type 1SC의 Skylo 인증을 세계적인 규모로 확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인증의 확대는 자산 추적부터 농업, 스마트 미터, 민생 애플리케이션까지 다양한 분야에 기여 가능하며 어디서나 쉽게 접속할 수 있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위성 연결을 제공하려는 Skylo Technologies사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