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총리 탄핵심판 임박…분주해진 세종청사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하며 정부세종청사가 다시 분주해져. 최상목 부총리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각 부처 정책은 가동 중이지만, 한 총리 복귀시 부처별 올해 정책 추진 현황을 보고하려는 것.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관세와 주한미군, 에너지 개발, 반도체 보조금 등을 거론하며 한국에게 막대한 '청구서'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미 통상 정책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는 전언. 총리실은 대외상황 관리를 우선순위에 두고, 기획재정부는 경제 현안에 집중하려는 것으로 관측.
○…산업부, 한미 협의 총력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달 미국을 찾아 트럼프 2기 행정부 주요 인사와 에너지·통상 현안을 논의한 가운데 이르면 다음주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과 실무자들이 미국을 찾을 것으로 알려져. 이번 방미에는 안 장관이 방미 최대 성과로 언급한 한미 통상협의체 실무자들도 동행, 미국 측과 세부 협의를 진행할 계획. 최대 현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한미 관세 격차와 관련한 오해 해소. 산업부는 한국의 대미 관세율을 정확하게 설명하는 한편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 등과 관련한 협의도 진행할 것으로 전해져.
○…벌써(?) 고개 드는 세종시장 하마평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차기 세종시장 후보 하마평이 벌써 수면 위로 부상. 세종지역 정가 및 관가에서는 현역인 민주당 강준현 의원이 주로 언급되는 가운데 민주당 홍성국 전 의원도 차기 시장으로 급부상 중.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의 경우, 일찌감치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며 인지도 확장에 나서기도. 지역 정가에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전략공천 가능성까지 미리 점치며 풍향계를 바쁘게 돌리는 중.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