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탄소중립 지원센터(센터장 김종일)는 6일 신안 씨원리조트에서 전남도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광역-기초 탄소중립 지원센터 협의회를 개최했다.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설립한 기관으로 전남도는 광역 1개소(전남도), 기초 3개소(목포시, 여수시, 나주시)가 탄소중립 이행·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기초 탄소중립 지원센터 설립 대상으로 선정된 신안군은 올해 상반기 중 센터를 공모해 운영할 예정이다.
협의회에 참석한 4개 센터는 2050 전라남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연구과제 개발·수행, 학술행사 개최, 교육·홍보·캠페인 전개 등의 각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통해 탄소중립 이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회에서 전남도(센터장 김종일), 목포시(센터장 이동욱), 여수시(센터장 황민진), 나주시(센터장 이상득) 센터는 각각 탄소중립 추진 성과와 계획을 서로 공유하고, 상호 관심부문에 대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도는 지난 2021년 3월 3일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2050 전라남도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이번 협의회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광역 및 기초 탄소중립 지원센터간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