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7일 강원 홍천군에서 '홍천희망센터' 개관식과 '찾아가는 중진공' 현장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2023년 1월 희망센터 건립 희망 기업을 발굴·선정하고, 같은 해 8월에는 수형자 기숙사 마련을 위한 5억원 규모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등 희망센터 조성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이날 개관한 '홍천희망센터'는 중진공과 법무부가 협력해 설립한 첫 번째 희망센터 모델로, OO에프앤비가 운영을 맡는다. 희망센터에서는 수형자들이 식품 가공·포장 작업을 통해 직무 경험을 쌓으며 사회 복귀를 준비할 수 있으며, 운영 기업은 안정적인 근로 인력을 확보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관식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김석우 법무부 차관(장관직무대행)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희망센터의 성공적인 운영과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진행된 '찾아가는 중진공' 현장 간담회에서는 강원지역 중소기업 대표 8명과 중진공 관계자들이 참석해 △강원지역 기업들의 구인난 해소 방안 △희망센터 운영 사례 공유 △정책자금 및 각종 지원사업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강석진 이사장은 “기업의 인력난 해소는 곧 산업 경쟁력 강화를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