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광운대, SW교육 혁신으로 'AI·SW+로봇' 융합 인재 양성…SW중심대학 재지정 추진,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에 주력

광운대가 소프트웨어(SW)교육 혁신을 통해 실무형 인재를 넘어 인공지능(AI)·SW와 로봇을 연계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모든 단과대학에서 SW 연계전공을 신설해 학생 누구나 융복합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광운대가 지난해 진행한 산학 연계 프로젝트 전시회에서 학생과 교수가 의견을 나누고 있다.
광운대가 지난해 진행한 산학 연계 프로젝트 전시회에서 학생과 교수가 의견을 나누고 있다.

광운대는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제1기 SW중심대학으로 지정돼 SW교육혁신을 목표로 SW융합대학을 신설하는 등 다양한 SW교육 강화 활동을 했다. 기존 SW학부와 컴퓨터정보공학부를 전자정보공과대학에서 SW융합대학으로 분리한 것이다. 정보융합부를 새롭게 설립해 SW기반 정보통신기술(ICT785) 특성화 대학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전공 교육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신규 교과목을 개발하고 실습 중심 교육을 확대했다. 계절학기 코딩교육과 산업체 전문가 특강을 운영해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산업체 주도형 산학연계 SW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이 직접 제시한 주제를 활용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실무형 인재를 적극 양성했다. 이 결과 2021년도 취업률은 기존 65%에서 75%로 대폭 높아졌다.

SW 비전공자 대상 '컴퓨팅사고' 등 기초SW교육을 제공하고 SW 연계전공 기회를 제공해 다양한 분야에서 SW융합인재 양성을 지원했다. SW가치확산을 위해 초·중·고 학생과 교사, 지역주민 대상으로 SW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SW중심대학이 아닌 다른 대학 학생 대상으로 SW해커톤도 개최했다.

광운대는 제1기 SW중심대학 성과를 기반으로 제2기 SW중심대학 재지정을 추진한다. 핵심 키워드는 'AI·SW+로봇' 인재 양성이다. 이윤구 광운대 SW학부 교수는 “향후 로봇이 보편화되면 파생된 다양한 응용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할 것”이라며 “로봇을 이해하는 AI·SW 인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광운대는 로봇을 이해하는 AI·SW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듀플러스]광운대, SW교육 혁신으로 'AI·SW+로봇' 융합 인재 양성…SW중심대학 재지정 추진,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에 주력

실제 광운대는 로봇학부를 SW학부, 컴퓨터정보공학부, 정보융합학부가 있는 인공지능융합대학으로 편입시켰다. 인공지능융합대학은 국내 대학 중 최대 규모다. 모든 단과대학에 SW 연계전공도 신설한다. 어느 학과 학생이든, 누구나 SW연계전공을 선택해 AI·SW 융합 공부를 할 수 있다. 다전공 의무화 제도로 SW융합·연계전공을 활성화했다.

'테크브릿지(TechBridge@KW)' 맞춤형 개발 봉사를 통해 장애인과 시니어를 위한 맞춤형 SW와 하드웨어(HW) 개발로 편의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 국내 유일 초등·중학생 대상 SW사고력 경진대회인 'SW사고력올림피아드' 공동 개최 대학으로도 참여한다.

이 교수는 “제1기 SW중심대학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후 2기 재지정을 위해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에 주력했다”며 “2기 SW중심대학 사업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혁신적 교육으로 AI·SW 로봇 분야 인재를 양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