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지난 10일 부산 북구 소재 사회복지법인 평화의집에 기보 '다(多)가치 ESG 마일리지' 적립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다가치 ESG 마일리지'는 신재생에너지보증, 행복일터 유지보증, 클린플러스보증 등 ESG 가치확산보증을 지원한 업체 수와 금액에 따라 직원별로 적립되는 제도다. 기보는 전 직원이 연간 취급한 ESG 가치확산보증 실적을 바탕으로 적립된 마일리지를 기부금으로 환산해 매년 공익법인에 기부하고 있다.
이날 기보는 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해 생활·의료·사회심리 재활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회복지법인 평화의집'에 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복지시설 이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 데 사용되며, 기보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공유가치 창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천창호 기보 이사는 “기보는 ESG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중소기업과 함께 지속가능가치를 창출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ESG경영 확산에 전 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속가능한 경영 실천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다가치 ESG 마일리지' 제도를 활용해 2023년에는 세이브더칠드런이 후원하는 지역사회 아동에게 탄소배출 절감 효과가 있는 업사이클링 블록화분을 전달했으며, 지난해에는 부산시 아동일시보호소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ESG 가치를 담아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