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I, 배터리 재제조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 충북 청주에 개소

FITI시험연구원은 충북 청주시에서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 윤주경 FITI시험연구원장, 박상태 FITI시험연구원 이사장, 박지헌 충북도 의원, 김택수 생기원 부원장(사진 왼쪽 세 번째부터)이 테이프커팅을 했다.
FITI시험연구원은 충북 청주시에서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 윤주경 FITI시험연구원장, 박상태 FITI시험연구원 이사장, 박지헌 충북도 의원, 김택수 생기원 부원장(사진 왼쪽 세 번째부터)이 테이프커팅을 했다.

FITI시험연구원(FITI·원장 윤주경)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에 있는 남청주현도일반산업단지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열린 개소식에는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이동옥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박지헌 충청북도 의원, 김택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원장, 박상태 FITI 이사장, 윤주경 FITI 원장을 비롯한 정부와 지자체, 관계기관, 지역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는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친환경 모빌리티 순환경제 혁신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11월 착공해 1년 4개월 만에 문을 연다. FITI는 충청북도, 청주시 등과 함께 총사업비 244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로 세웠다.

주요 시설은 배터리 연소 시험동, 화재안전 방폭룸, 배터리 종합평가실, 다이나모실, EMC 시험실, 환경 시험실 등이다. 원활한 모빌리티 부품·제품의 재제조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첨단 성능평가 장비로 구성됐다.

센터는 재제조 부품·제품의 청정·순환 설계 및 해석 플랫폼 임무를 수행해 순환성을 고려한 디자인과 성능 검증을 지원하고, 재제조 제품의 신뢰성 및 수명예측 평가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제 표준에 따라 배터리, 모터 등에 대한 화재 위험성 및 전자파 유해성 시험평가를 실시해 모빌리티 재제조 핵심부품의 성능과 안전성 확보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기관과 협력해 △재제조 배터리, 구동모터의 품질평가 기준 수립 △재제조 표준공정 수립 △재제조 코어부품 수거체계 구축 △탄소 감소 효과 검증 등 재제조 산업의 표준화와 품질규격 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다.

윤주경 FITI 원장은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로 모빌리티 재제조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산업계의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 대응에 이바지한다”라며 “앞으로 기업의 재제조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고 순환경제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 전경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 전경

한편, FITI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생태계 확장을 위해 미래차 전장부품의 기능 안전과 신뢰성을 평가할 수 있는 미래차 전장부품 기능안전센터를 충주에 구축 중이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